[K리그1] 경남FC, 추석전 서울에 2-1 '역전승'

입력 2018-09-22 17: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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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 말컹, 배기종의 연속골로 추석 전 홈팬에게 승리를 안겼다.

경남은 22일 창원축구센터에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9라운드에서 서울을 상대로 2-1 역전승해 2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은 전반 17분 안델손의 경고 누적으로 퇴장돼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전반 43분 김한길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반전을 노린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이스 말컹을 투입했고 후반 16분 말컹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말컹은 시즌 23호 골을 성공시켜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역전을 노리기 위해 배기종을 투입했고 후반 43분 결승골이 들어가면서 예상이 맞아떨어졌다.

[K리그1] 경남FC, 추석전 서울에 2-1  '역전승'2대1 승리를 거둔 경남은 최근 3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김종부 경남 감독은 “수원, 전북, 전남을 상대로 경기력이 부족한 점이 많았다. 상대가 한 명 부족한 것도 있었지만 90분 동안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를 최선을 다해줘 승리했다”며 “목표를 재설정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을용 FC서울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잘했다.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 저희 선수들은 운동장에서 잘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책임은 제가 지도록 하겠다"며 짧막한 소감을 밝히고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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