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23일 뉴욕으로… 트럼프 만나, 남북회담 비공개 내용 상세히 설명

기사승인 2018-09-23 07: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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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특히 문 대통령은 뉴욕 도착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내용을 토대로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 및 비핵화 논의 진전을 끌어내기 위해 전력할 것으로 보인다.

문대통령, 23일 뉴욕으로… 트럼프 만나, 남북회담 비공개 내용 상세히 설명문 대통령 지난 20일 평양 방문을 마치고 귀환한 직후 대국민 보고에서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 가운데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도 있다. 그런 부분은 제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하면 상세한 내용을 전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이를 중재안으로 제시하며 미국이 상응조치를 하도록 설득하고,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켜 연내 종전선언의 단초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에 서명한다.

또한 이 기간 칠레·스페인 등 정상과의 양자회담도 소화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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