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활짝 웃으며 ‘손가락 하트’..

청와대, 백두산 천지 배경으로 남측 수행원들과 찍은 사진 공개

기사승인 2018-09-23 13:19:39
- + 인쇄

지난 20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문재인대통령과 함께 백두산 천지에서 손가락 하트를 하고 찍은 사진을 청와대가 공개했다.

청와대가 23일 언론에 배포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검은색 코트를 입고 밝게 웃으며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손가락 하트를 그렸고, 리설주 여사가 오른손 손바닥으로 이를 떠받치는 모습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왼편에는 도종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김재현 산림청장,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조한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주영훈 경호처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함께 섰다.

오른편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나란히 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사진촬영시 “남쪽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한편, 김위원장은 이날 사진 촬영 후 김 대변인에게 “이거 어떻게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김 대변인이 방법을 알려주자 “나는 이게 모양이 잘 안나온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