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

입력 2018-09-23 19:36:26
- + 인쇄

영주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

경북 영주시는 최근 정부 여당대표가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언급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 발 빠른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3일 밝혔다.

수도권 공공기관 중 국가균형특별법에 따른 지방이전 대상은 총 116개 기관으로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95개, 경기지역 18개, 인천지역이 3개 기관이다.

시는 해당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시민, 지자체, 지역 정치권 등을 포함한 범시민 협의체와 T/F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영주지역 유치 대상 공공기관은 지역여건과 부합하는 7개 기관으로 우선 추진한다.

또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이 2020년 완공되면 서울에서 영주까지 1시간13분이면 도착 가능한 편리한 교통망과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인증, 소백산과 천혜의 자연환경 등 차별화된 장점을 부각시켜 공공기관 이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선비도시 영주에 걸 맞는 교육연구기관, 임업 관련 기관, 항공 인프라 구축 관련 기관 등을 우선 유치할 계획”이라며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관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