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기 시작한 고속도로 정체…거북이 걸음은 여전

기사승인 2018-09-24 21: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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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기 시작한 고속도로 정체…거북이 걸음은 여전추석 당일인 24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들의 거북이 걸음은 여전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타고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6시간 20분, 버스를 이용하면 4시간 40분이 걸린다.

울산에서 서울까지는 승용차로 5시간 24분, 버스로 4시간 10분이 걸리며,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승용차로 5시간, 버스로 3시간 30분이 필요하다.

승용차로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50분, 대구는 4시간 59분(버스 3시간 19분), 대전은 3시간 20분(버스 1시간 30분), 강릉은 3시간 1분, 양양은 2시간 10분이 각각 소요된다.

반대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느 시간은 승용차로 6시간, 울산 5시간 2분, 광주·목포 4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40분, 남양주 1시간 50분이 걸린다.

오후 7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62.9㎞, 부산 방향은 27.2㎞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67.2㎞, 목포 방향 16.9㎞ 구간이 거북이 걸음이다. 

중부고속도 역시 104.8㎞, 중앙고속도로 99.0㎞, 중부내륙고속도로 81.3㎞, 순천완주고속도로 68.5㎞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정체 양상을 보이는 고속도로는 지방 방향의 경우 이날 오후 11시∼자정 사이에,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25일 오전 3∼4시 사이에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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