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 프로야구 중계로 활동 재개

기사승인 2018-10-15 15: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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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 프로야구 중계로 활동 재개

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10년 만에 프로야구 중계로 활동을 재개한다.

강병규는 15일 자신의 SNS에 “강병규입니다. 뭐 좀 해보려구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영상 링크를 올렸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BJTV가 14일 공개한 ‘깡병규의 야(9)놀자’라는 제목의 예고편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병규는 익숙한 광고 CM송에 맞춰 춤을 춘다.

15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강병규는 유튜브 채널 BJTV에서 오는 16일 2018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인터넷 중계 해설을 맡는다. 야구를 소재로 한 강병규의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형태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강병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호화 원정응원단 논란과 도박 파문에 휘말려 방송 출연을 중단했다. 2013년에는 모 배우에게 협박‧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2015년에는 팟캐스트 '정영진의 불금쇼'에 출연했으나 본격적인 활동 재개로 이어지진 않았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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