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20일 전남과 ‘승점 3점’ 쟁탈전

입력 2018-10-17 15: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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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20일 전남과 ‘승점 3점’ 쟁탈전

대구FC가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승점사냥에 나선다.

대구FC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인천에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최근 6경기에서 쌓은 승점은 10점(3승 1무 2패)으로, 12개 팀 중 전북(14점), 포항(11점)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차곡차곡 승점을 쌓은 대구는 어느덧 7위 강원(승점 39)을 3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9월의 상승세를 다시 한 번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최상의 전력을 꾸려 전남에 맞설 예정이다.

공격수 에드가가 지난 라운드 인천전까지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매 경기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있다.

‘젊은 피’ 정승원과 김대원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정승원은 지난 라운드 득점까지 포함해 올 시즌 3득점 3도움, 김대원은 3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후반기 돌풍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경기 상대는 11위 전남이다. 현재 전남은 강등권에 위치해있다.

남은 시즌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주전 공격수 허용준이 경고누적으로 빠지는 등 최상의 전력을 꾸릴 수 없다.

전남과의 통산전적은 11승 12무 15패로 대구의 열세다.

올 시즌 전남과의 두 번의 맞대결도 모두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이번 경기에서 대구가 전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와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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