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내음 가득한 포항 뱃머리마을서 '국화잔치' 열린다

입력 2018-10-18 16:52:38
- + 인쇄

 꽃 내음 가득한 포항 뱃머리마을서 '국화잔치' 열린다

경북 포항시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국화잔치'를 개최한다.

포항남부경찰서 앞에 조성된 뱃머리마을 꽃밭은 시가 2012년 기피 시설로 여겨지는 하수처리장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정비한 도심공원이다.

이번 축제에는 1만8450㎡ 면적에 형상국화, 작품국화, 현애국화 등 7종, 10만여 포기의 다양한 국화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할 전망이다.

국화 주변에는 목나가렛, 양귀비, 매발톱, 수레국화 등 야생화로 동산을 만들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별행사 기간인 27~28일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홍보행사와 꽃차, 식초, 가양주 시음회와 전통놀이 한마당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 외에도 대나무·솔방울·솟대·목걸이·피리 등 생태공예,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색다른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뱃머리마을 꽃밭과 형산강 수변공원에서 코끝에 맴도는 국화향기에 흠뻑 취해 많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