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의 매력에 흠벅”… 20일 ‘대구 스트리트 모터 페스티벌’ 개막

입력 2018-10-18 19: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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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의 매력에 흠벅”… 20일 ‘대구 스트리트 모터 페스티벌’ 개막

‘2018 대구 스트리트 모터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대구 남산동 자동차 부속골목에서 열린다.

명륜삼거리에서 명덕로에 이르는 550m의 남산동 자동차 부속골목은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자동차 명물거리다.

1968년 자동차 중고 부속상 입점을 시작으로 지금의 거리가 형성됐다.

오디오, 타이어, 에어컨, 시트커버, 썬팅, 기타 자동차 부속품 판매와 자동차 수리 등 현재 80여개의 업체가 밀집돼 있어 자동차 수리와 튜닝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곳이다.

대구 스트리트 모터 페스티벌은 남산동 자동차 부속골목 상점가 상인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중구청이 후원하는 전국 유일의 민간주도형 길거리 모터쇼이다.

‘튜닝을 넘어, 미래를 보다’란 슬로건과 함께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는 튜닝카는 물론 평소 보기 힘든 클래식 자동차와 최고급 자동차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다.

또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자동차 줄다리기 ▲파워 드래그 레이싱 ▲올드카 경매 ▲레이싱 모델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자동차튜닝 문화에 대해 배우고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남산동 스트리트 모터페스티벌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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