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우범)는 18일 제358회 임시회 중 제3차 회의를 열어 윤치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임용후보자 인사검증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윤치원 임용후보자가 직무수행계획을 밝힘에 있어 구체적인 방향제시가 부족했고, 김경수 도지사 인수위 활동 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분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조직운영에 대한 우려와 일부 질의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되지못한 점에 대해 언급했다.

위원회는 하지만 윤후보자가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경력으로 경남의 문화실태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고, 예술인 지위 향상, 청년 예술인 지원 등에 대한 해결방안도 찾으려는 의지가 보임으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경남문화예술발전 및 특화된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치원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요청서는 지난 8일 경남도의회에 접수돼 지난 16일 인사검증 실시했으며, 인사검증 경과보고서는 인사검증 요청일로부터 10일 이내 도지사에서 송부하도록 돼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