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오디(god)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가 10분 만에 매진되면서 여전히 과거 명성 못지 않은 인기를 재확인했다.

20일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전날 옥션티켓에서 예매를 시작한 이 공연은 10분 만에 1만석 규모 3일간의 콘서트 전석이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순식간에 몰려든 팬들로 예매 사이트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국민 그룹다운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GOD 20주년 공연은 11월 30일~12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그레이티스트'(GREATEST)란 타이틀로 열린다. 멤버들은 함께 웃고 울었던 20년의 기억과 추억을 소환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 중이다.

한편 지오디는 1999년 데뷔한 장수 아이돌 그룹이다. 대표곡으로는 ‘어머님께’, ‘거짓말’, ‘촛불 하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길’, ‘하늘색 풍선’ 등 다수의 히트곡이 있다.

이들은 내년 1월 13일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공연을 비롯한 기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JTBC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를 통해 17년 만에 완전체 예능에 출연 중이다. 또한 새 앨범도 준비 중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