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행인 2명에 흉기 습격’ 50대 男, 알고 보니 조현병 환자! 목·얼굴 찔러…“혼자 다니기 무서운 세상”

기사승인 2018-10-26 12:12:40
- + 인쇄
[쿠키영상] ‘행인 2명에 흉기 습격’ 50대 男, 알고 보니 조현병 환자! 목·얼굴 찔러…“혼자 다니기 무서운 세상”
50대 남성이 아무 이유 없이 길 가던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조사를 해 보니 남성은 조현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어제(25일) 오전 11시 40분쯤
인천 동구의 한 공원 앞 도로에서 58살 홍 모 씨가
자신의 옆을 지나가던 67살 오 모 씨와 뒤이어 걸어오던 37살 김 모 씨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뒤 50분 만에 홍 씨를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는데요.

오 씨는 왼쪽 목 부위를 한차례 찔려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왼쪽 안면부를 찔린 김 씨는
병원에서 10여 바늘을 꿰맨 뒤 응급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홍 씨가 오 씨를 찌른 뒤 갑자기 얼굴을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는데요.
세 사람 모두 전혀 안면이 없는 사이로 전해졌습니다.


fo****
세상 무섭네 자꾸 왜 이런 일이

jo****
아이고 어쩌냐 30대 여성 얼굴에 칼을. 목 찔리신 분과 여성 쾌유를 빕니다.

lc****
살인미수 살인법 처벌 좀 강화해 주세요. 내 가족이, 내가 저렇게 길 가다 당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하루하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정말 혼자 다니기도 무서운 세상입니다ㅠㅠ

pa****
사람이 무섭다. 한산한 길 가다가 한 사람과 마주치면 왠지 불안하다.

ln****
조현병 환자들 약 먹고 치료만 잘 받으면 예후 나쁘지 않습니다. 완치는 안 되지만 심각한 양성증상 대부분 없어져요. 병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저렇게 방치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과거 정신분열증이라 불리던 조현병은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인데요.

조현병으로 강제 입원된 적이 있는 홍 씨는
2002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정신병원에 머물렀고,
20일 전 사건 발생 지점으로 이사 왔으며
직업 없이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홍 씨를 충남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정신감정을 받게 하고
살인미수 혐의로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