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MLB 닷컴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 구단이 로버츠 감독과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2015년 말 다저스와 ‘3+1년’ 계약을 맺었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3년 동안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 자리를 지켰다.

MLB 닷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3년간 총 287승200패(승률 5할9푼9리)를 거뒀는데 이는 찰리 드레슨(1951-1953년) 전 감독의 승률인 6할4푼2리 다음으로 높다. 

더불어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비록 2차례 모두 우승에 실패하며 단기전에서의 운영 능력에 약점을 보였지만, 다저스 수뇌부의 선택은 로버츠였다. 

한편 '야후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팀 브라운은 로버츠 감독의 계약 규모로 4년간 1200만 달러를 예상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