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 멀티포’ SK, 두산 꺾고 시리즈 2승1패

‘로맥 멀티포’ SK, 두산 꺾고 시리즈 2승1패

기사승인 2018-11-07 22: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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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 멀티포’ SK, 두산 꺾고 시리즈 2승1패SK가 홈에서 두산을 누르고 시리즈 리드를 잡았다.

SK 와이번스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승제) 3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이겼다. 1차전 승리 후 2차전을 내주고 안방으로 돌아온 SK는 또 한 번 두산을 잡으며 시리즈 2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선발 투수 메릴 켈리가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고 외국인 타자 로맥은 2홈런 포함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가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1회말 김강민의 볼넷, 한동민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로맥이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3-0으로 앞섰다. 

2회말에도 2사 후 강승호의 볼넷에 이어 김강민과 한동민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켈리에게 꽁꽁 묶인 두산은 5회 SK 유격수 김성현의 실책을 틈타 기회를 잡았다.

양의지가 출루했고, 오재일의 땅볼 때 2루를 밟았다. 이어 김재호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여기에 정진호의 내야 땅볼, 오재원의 안타로 2-4로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6회 또 한 번 상대 실책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이 무산됐다.

반면 SK는 8회 로맥의 솔로 홈런, 이재원의 투런포로 승기를 굳혔다.

4차전은 8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K는 김광현, 두산은 이영하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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