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스캔들’ 김부선, 불기소 송치

‘여배우 스캔들’ 김부선, 불기소 송치

기사승인 2018-11-08 09: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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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스캔들’ 김부선, 불기소 송치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옥수동 밀회’를 주장한 배우 김부선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건을 수사해온 경기 분당경찰서는 김부선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김영환 전 의원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재명가짜뉴스대책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이 지사와 김부선이 밀회를 즐겼다는 김 전 의원과 김부선의 주장이 허위라며 형사책임을 요구하는 고발장을 지난 6월 냈다. 

김 전 의원은 앞선 지방선거 당시 “비가 오는 날 봉하를 갔는데 성남을 지나가니까… 그런데 (이 지사의) 전화가 왔더라고. 옥수동으로 가라고”라는 김부선의 녹취 기사를 인용하면서 이 지사와 김부선이 ‘옥수동 밀회’를 즐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지사 측은 의혹이 제기된 날짜에 김부선은 제주도 우도에 있던 반면, 이 지사는 봉하에 조문을 갔다가 이튿날부터는 분당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상주 역할을 했기 때문에 ‘옥수동 밀회’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경찰은 이 사건을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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