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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폴더블폰 전쟁…‘최초’서 ‘최고’ 경쟁으로 옮겨간다

이승희 기자입력 : 2018.11.09 04:00:00 | 수정 : 2018.11.09 00:29:34

삼성전자가 자사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며 글로벌 업체간 폴더블폰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폴더블폰이란 접히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말한다.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양쪽으로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폴딩 등으로 분류된다. 액정을 접을 수 있기 때문에 단말기에 충격을 가하거나 떨어뜨려도 파손 위험이 적고, 원할 경우 더 큰 액정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글로벌 폴더블폰 판매량이 내년 320만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 50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폴더블폰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 업체들도 제품 개발 및 공개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공개했다.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큰 디스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큰 디스플레이에서는 인터넷 브라우징·멀티미디어·메시지전달 등 동시에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강력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긴밀히 협력, 안드로이드 플랫폼 단에서부터 최적화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에 ‘최초’ 타이틀을 빼앗은 만큼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로욜레는 7.8인치의 스크린, 7.6㎜의 두께를 지닌 폴더블폰 ‘플렉스파이’를 선보인 바 있다. 플렉스파이에는 지문인식, 신속 충전, 인공지능 그래픽 알고리즘 등의 기능 등이 탑재됐다.

한편, 업계는 LG전자와 중국 업체들도 조만간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LG전자 관계사인 LG디스플레이는 2012년부터 폴더블 관련 특허를 내왔으며 중국 업체 오포, 샤오미, 화웨이 등도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 시기는 내년 상반기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9’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역시 폴더블폰 시제품을 CES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을 접었다 펼 때 어떤 식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엔터테이먼트적인 요소를 제공할지도 관건”이라며 “폴더블폰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들이 분명 계속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욜레나 삼성전자가 출시한 폴더블폰의 비율이 옳은지, 다른 사업자는 어떤 디자인으로 접을 것인지 등도 잘 살펴봐야 한다”며 “처음에는 수첩 형태로 나오겠지만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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