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금속·부품소재·로봇을 한눈에…14일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개막

입력 2018-11-13 14: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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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금속·부품소재·로봇을 한눈에…14일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개막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기계·부품·로봇 종합전시회인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매년 11월에 열리는 이 전시회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의 3개 전시회를 지난 2012년부터 통합했다.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63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가 첨단공구산업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알리고 첨단공구의 발전된 모습과 기술혁신을 알리는 ‘첨단공구특별관’에는 대구텍, 한국야금, 한국OSG 등 한국의 공구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 등이 참가한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앞으로 기계산업 분야 기업들의 변화와 혁신 성장의 기반이 되는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공작기계, 제어계측기기, 물류기기 등 166개사 544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공장자동화관에는 LM가이드의 삼익THK, 대만 하이윈코퍼레이션이 공장 자동화 로봇 및 시스템을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물류·포장기기관에는 한국의 명신물산, 이탈리아의 데이터로직, 일본의 한국쯔바키모토, 호주의 매그스위치 등 각국의 물류기기가 전시된다.

대구가 대한민국 로봇산업 메카임을 알리는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산업용로봇, 서비스로봇, 로봇부품, 로봇SI, VR, 드론 등 70개사 17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지난해 3월 대구로 본사와 생산설비를 이전한 로봇산업 국내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와 글로벌로봇 기업인 한국야스카와전기 등이 참가 예정이다

이밖에 스위스의 스토브리코리아, 대구·경북지역의 대표 로봇기업인 삼익테크, 유진엠에스, 아진엑스텍, 오토로보틱스 등 산업용 로봇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실리콘밸리,메사추세츠주), 프랑스(론알프주), 중국(절강성), 러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로봇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로봇클러스터로 구성된 해외공동관(7개국 25개사)을 조성한다.

15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는 7개국 9개 클러스터가 참여하는 글로벌 로봇 슈퍼클러스터 출범식이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기계·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금속·화학소재, 세라믹, 3D프린터, 항공부품 등 119개사 186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첨단복합소재산업의 다양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영국의 첨단소재분야 15개 기업이 참가하는 ‘한·영 국제첨단소재워크숍’과 B2B상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들의 영국 및 유럽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기업들의 실질적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협업로봇, 서비스로봇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에 지역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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