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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여교사’ 前남편 “학교 찾아갔더니 ‘마음대로 하라’ 큰소리”

정진용 기자입력 : 2018.11.14 11:08:20 | 수정 : 2018.11.14 11:19:05

충남 논산 한 고등학교에서 기혼의 여교사가 제자 2명의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과 관련, 여교사의 전남편이 학교 측 대응에 문제를 제기했다.

전남편 A씨는 14일 충청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내와 제자의 관계를 목격한 동료 학생 증언을 녹음해 학교로 찾아갔다”면서 “그러나 교장은 만나주지 않았고 교감은 단순히 학생들이 만들어낸 루머라며 오히려 ‘마음대로 하라’고 소리쳤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여교사를 협박해 성관계했다는 의혹을 받는 제자 B군에 대해 “큰소리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A씨는 “아내가 학교에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이상해졌다”며 “갑자기 비싼 옷을 사 입고 애들 밥도 챙기지 않은 채 밖에 나가는 일이 많아졌다. 아내가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고도 밝혔다.

전날에는 여교사와 제자 간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며 공분을 사기도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논산 여교사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다만 경찰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논산경찰서 관계자는 “여교사와 남학생이 성관계 했다는 것은 지역사회에서 떠도는 뜬소문일 뿐”이라며 “지금은 이렇다 할 법률적 문제가 될 만한 사안이 없어 수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제자 C군이 여교사를 협박해 성관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보도만으로 강제 수사를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여성우월주의 사이트 ‘워마드’에서는 C군이 여교사를 협박해 강간했는데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은 것을 비판하는 의견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전날 워마드에는 “논산 여교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는 것이 역겹다”며 “교사를 협박하고 강간한 학생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대학생이 됐는데 교사만 사직당했다”는 주장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여자만 조명해 도마 위에 올려놓고 물어뜯고 있다”며 언론 보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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