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내년부터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

입력 2018-11-15 17: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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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내년부터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던 대구지역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재정 부담 탓에 무산된 가운데 달성군이 오는 3월부터 지역 내 17개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달성군에 따르면 이날 달성군의회에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에 중학교 급식비 지원 24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대구시와 교육청의 부족한 예산으로 배제된 우리 군의 2∼3학년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다음달 초 군의회 심의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대구시의회에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에 68억 원씩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 내년 3월부터 중학교 1학년을 상대로 먼저 무상급식을 시작하는 등  단계적으로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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