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켈리 대체자로 브록 다이손 영입

프로야구 SK, 켈리 대체자로 브록 다이손 영입

기사승인 2018-11-16 14:10:27
- + 인쇄

프로야구 SK, 켈리 대체자로 브록 다이손 영입SK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떠나는 메릴 켈리의 대체 선수로 브록 다이손을 영입했다.

SK 와이번스는 16일 다익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연봉 6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7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 

다익손과의 계약은 한국시리즈 종료와 함께 끝났고, 원소속팀 휴스턴도 14일 다익손과의 계약을 정리하면서 SK행이 기정사실화됐다. 

캐나다 출신의 다익손은 2014년 휴스턴의 6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그 후 루키 레벨부터 시작해 올해 트리플A 무대를 밟는 등 꾸준히 성장했다. 

SK에 따르면 다익손은 MLB 경력은 없지만 2m가 넘는 장신에서 나오는 위압감과 구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다익손은 휴스턴 구단에서도 촉망받는 선수 중 하나였으나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며 “과거 켈리를 영입할 때와 비슷한 상황으로 선수가 KBO리그에 매력을 느껴 계약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다익손은 구단을 통해 “KBO리그 우승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켈리가 좋은 활약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듯이 내가 합류하는 내년 시즌에도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겨울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