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혜경궁 김씨=김혜경이 아닙니다. 그 이상입니다”

기사승인 2018-11-17 13: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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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혜경궁 김씨=김혜경이 아닙니다. 그 이상입니다”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파들이 장난치고 있는 것이다’ (한국당이 그럴 능력이라도 있나요?ㅠㅠ) 라면서 들끓고 몰아치고 벼랑끝 내몰기를 했습니다. 즉 노빠+문빠 VS, 이재명빠의 질펀한 싸움이었지요”라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제가 안빵TV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재명 지사는 지사직을 지키기는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이 사안 말고도 형님강제입원을 비롯한 몇 건이 날려버리기엔 녹록치 않습니다”라며 어쨋든좌파3차대전은 막이 올랐습니다. 아마도 '죽기 살기'로 사력을 다해 싸울 것입니다. 어차피 죽을 것인데 뭐 선택이고 뭐고 할게 있겠어요? 또한 그들이 이제는 빈 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방송이라는 텃밭, 정치적 입지-절대로 뺏길 수 없는 ‘그 맛’을 본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전 전 의원은 “이 혜경궁 김씨 사건은 말을 아끼는 경찰의 발표대로 ‘혜경궁 김씨=김혜경’이 아닙니다. 그 이상입니다. 핵심은 ‘권력투쟁’입니다. 그리고 결과는 조선시대 ‘4대 사화(士禍)’ 못잖은 ‘기해사화’가 될 것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4대 사화’와 달리 저 사람들이 ‘선비들’이 아니라는 것 하나겠지요?”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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