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 씨… 위선일체 부부”

기사승인 2018-11-17 14: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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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17일 “노무현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가상합니다. 홧팅.ㅋ 배설에 가까운 글을 올린 주인공이 잡혔다. 트위터의 계정주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의 수사결과가 나온 것이다. 국민을 상대로 부부공갈(夫婦恐喝)단이 되기로 한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정의로운 척, 깨끗한 척, 피해자인 척 뻔뻔함의 극치이다. 그동안 이 지사는 부인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쌍욕일체, 가증일체, 위선일체의 부부가 아닐 수 없다. 잡스러운 가정사, 잡스러운 스캔들, 잡스러운 허위사실 공표. 정치인 중에 이렇게 말 많고 탈 많은 부부가 있었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부부에게 일어난 오늘의 일은 자업자득이다. 선량한 경기도민과 국민들은 무슨 죄인가?”라며 “바른 정치의 기본은 진실한 성품이다. 입만 열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하는 사람은 필요 없다. 이쯤 되면 이재명 지사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이 지사를 믿고 지지해준 국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