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양구군인 사망사고… 정말 이해 안가는 일 투성이”

기사승인 2018-11-19 1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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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양구군인 사망사고… 정말 이해 안가는 일 투성이”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구군인 사망사고 추가의문사항입니다. -왜 최초 기사에서는 총이랑 탄피가 없다가 이제 보도되는지요? 그게 그리 찾기 어렵나요? 아니면 언론을 통제했던 건가요? 자꾸 K2 소총으로 자살한 것처럼 몰고 가는데 저도 군대 갔다오진 않았지만 그 총이 권총도 아니고 그걸로 자살한다? 납득이 안됩니다. 그걸로 자살했으면 그 자리에서 즉사했을텐데 후송중 38분 생존하다가 사망했다는 것도 참 이해가 안갑니다. 조준사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그리고 자살을 왜 화장실에서 했을까요? 군에서는 헬리콥터 후송을 위해 북한에 통보했다는데 그럼 헬리콥터로 후송했다는 얘긴지요 아닌지요? 그리고 구급헬리콥터 이동하는데 북한에 통지하고 어쩌고 해야 하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초기 보도에는 구급차로 후송중 숨졌다는데 초기보도가 오보입니까? 방금 군 발표를 보면 총도 탄피도 발견되었다는데 그렇게 간단한 걸 왜 지금까지 쉬쉬하며 통제하다가 이제서야 발표합니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이해가 안가는 일 투성이인데요, 더구나 사건직후 은폐의혹으로 인해 의문은 더 커져갑니다. 그런데, 정부와 군당국은 국민들이 왜 이렇게 불신하는지 진짜 모르나요? GP철수, 철조망, 지뢰, 포문 등 스스로 걷어내고. 육해공 길을 다 열어주고 사이비신앙을 두고 양심적 병역거부라며 면제해 주고 성실히 병역의무 이행하는 국민들 역차별해서 부글부글. 이런데도 국민들이 신뢰하겠는지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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