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백종원 식당 사인 직접 언급 “가본 적도 없다”

황교익, 백종원 식당 사인 직접 언급 “가본 적도 없다”

기사승인 2018-12-04 14:55:37
- + 인쇄

황교익, 백종원 식당 사인 직접 언급 “가본 적도 없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백종원이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식당에 걸린 자신의 사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4일 황교익은 자신의 SNS에 사인 관련 기사를 첨부하고 “나는 식당에서 사인은 안 한다. 사진을 찍자고 하면 함께 찍는다. 간곡한 부탁이면 ‘식당 벽에 안 붙인다’는 조건으로 사인을 해준다”며 “대신 그 위에 ‘맛있어요’ 같은 평이나 상호 같은 건 거의 안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건 내 직업윤리다. 이 원칙은 오래 전에 정한 것이다. 그래서 사인을 해달라는 식당 주인을 뵐 때면 늘 미안하다”며 “백종원 식당의 저 사인은 강연장 등 다른 데서 해준 사인을 가져다 붙여놓았을 것이다. 백종원의 저 식당은 가본 적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영업에 도움이 된다면 붙여 놓으시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백종원 프렌차이즈 식당 한 곳에 황교익의 사인이 걸려 있는 것을 봤다는 글과 관련 사진이 퍼졌다. 황교익은 평소 백종원의 음식에 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왔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