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부친 사기 폭로 청원글 등장… 돈 돌려달라고 하자 권총 협박까지

티파니, 부친 사기 폭로 청원글 등장… 권총 협박까지

기사승인 2018-12-05 10:49:46
- + 인쇄

티파니, 부친 사기 폭로 청원글 등장… 돈 돌려달라고 하자 권총 협박까지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티파니가 부친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티파니의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황모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 황 씨가 필리핀에서 회사를 운영할 당시 자신이 임대 계약금, 중장비 임대료 등 수천만 원을 지급했다”며 “이후 황 씨의 말이 전부 사기임이 드러났고 돈을 돌려달라고 하자 책상 위에 권총을 꺼내며 협박을 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당시 있었던 상황에 대해 온라인에 글을 올렸으나 황 씨 측이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돈을 돌려받기로 약속 받고 녹취록, 사진까지 지웠으나 사기당한 돈 중 일부만 돌려받았다고 했다.

A씨는 티파니도 이 사건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지금 이런 일들을 다시 이야기한다는 것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세상이 변했고 사회의 분위기가 연예인의 가족들에게 당한 사건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늦었지만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