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데뷔전 치른 이강인 “팬들의 응원 좋았다”

기사승인 2018-12-05 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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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데뷔전 치른 이강인 “팬들의 응원 좋았다”이강인이 홈 데뷔전을 마쳤다. 

이강인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에브로와의 2018~2019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에서 77분간 뛰며 소속팀 발렌시아 CF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발렌시아는 1차전 결과를 더해 최종 스코어 3-1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10월 31일 에브로 원정에서 1군 공식 경기에 데뷔한 이강인은 이날 1군 두 번째 경기이자 첫 공식 홈 경기에 나섰다. 

이강인은 경기 후 발렌시아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쉬운 경기 아니었지만 승리해 만족한다”며 “이제 계속 훈련해야 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첫 정식 홈 경기 출전에 대해 이강인은 “동료들이 많이 응원해줬다. 내게 많은 자신감을 줘서 즐겁게 경기할 수 있었다. 편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강인은 “메스타야에서 경기하는 것은 대단한 느낌이다. 팬들의 응원이 좋았다. 주변의 동료뿐 아니라 코칭 스태프, 모든 사람들이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9일 라리가 2위를 달리는 세비야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어 13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아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두 팀을 상대로 이기고 싶고 나도 계속 성장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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