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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소 화재’에 이어 ‘백석역 온수관 파열’까지”…일산 시민 불안감 고조

신민경 기자입력 : 2018.12.06 05:00:00 | 수정 : 2018.12.06 09:44:19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에 매장된 온수관이 파열돼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4명이 화상을 입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피해가 속출하면서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5일 백석역 온수관 파열 사고 관련 청원이 올라됐다. 청원자는 “온수관 사고로 한 가정의 아버지인 60대 한 명이 뜨거운 물에 전신 화상을 입고 숨졌다”며 “무고한 일반 시민이 뜨거운 물에 고통을 겪다 죽어 나갔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대한 특별감찰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고양시 백석동에 매설된 크기 850㎜ 온수관은 전날 오후 8시40분 파열됐다. 사고로 섭씨 115도에 달하는 물과 희뿌연 수증기가 현장 일대에 치솟았다. 

경찰은 지역난방공사가 온수관 관리에 소홀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고양일산동부경찰서는 “현장 감식 결과 27년 된 노후 관로의 한 부분이 압력을 버티지 못해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해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은 저유소 화재에 이어 사고가 연달아 발생한다며 공포감을 토로했다. 포털사이트에는 “최근 고양 저유소 화재, 3호선 대곡역 차량 정지, 백석역까지 이게 우연이라 말해야 할지…좀 어떻게 해보세요“ “백석역 사고, 고양 저유소 화재 사고 났던 곳과 멀지 않군요.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이사 오고 나서 얼마 전 집에서 2㎞ 떨어진 고양 저유소에서 화재, 집에서 6㎞ 떨어진 백석역 난방용수 배관 터짐…” 등의 댓글이 남겨졌다.

고양시 저유소 화재 사건은 지난 10월7일 발생했다. 같은날 오전 10시34분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불길이 일었다. 화재는 저유소 인근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스키랑카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가 날린 풍등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측은 이번 백석역 온수관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진상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장은 “일단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계획”이라며 “이후 곧바로 피해에 대한 보상을 협의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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