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2㎞에기본요금 3000원+안전 강화'해 서비스 개시

17일 정식 서비스 개시

기사승인 2018-12-08 1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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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2㎞에기본요금 3000원+안전 강화'해 서비스 개시

카풀 서비스 도입을 놓고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어왔던 카카오가 서비스를 일단 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무작위로 선정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풀 베타(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 T 카풀’ 베타테스트를 보면 우선 카카오 T 앱에서 목적지를 입력하게 되어 있다. 이후 호출하기를 누르면 카풀 크루(운전자)에게 호출 정보가 전달되고, 운전자 회원이 수락하면 연결이 완료된다. 이용료는 이용자와 운전자 간 연결이 완료되면 이용자가 카카오 T에 등록해 둔 신용·체크카드로 자동 선결제 되는 방식이다.

베타 서비스 기간에 운전자는 하루 2회까지 카풀을 할 수 있으며, 시간제한은 없다. 기본요금은 2㎞에 3000원이다.

이밖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안전을 위해 카카오T 운전자의 실명인증, 운전면허증, 보험 증권 등 13가지 서류 심사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탑승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승객이 신고할 수 있는 ‘112 문자 신고’ 기능도 탑재했다. 신고 시 승객의 현재 위치, 운전자 정보, 차량의 이동 정보가 경찰에 전달된다.

오는 17일에는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정식 서비스가 개시된다. 현재 카카오 카풀 운전자는 5만명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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