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윈터미팅에서 다룰 현안들을 분석하며 트레이드가 가능한 선수를 꼽았다. 

텍사스에서는 추신수가 거론됐다.

MLB닷컴은 “텍사스에는 추신수와 조이 갈로, 노마 마자라, 딜라이노 디실즈, 윌리 칼훈 등 외야 자원이 충분하다”며 “추신수의 연봉이 2년 4200만 달러로 줄었다. 다른 팀이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추신수의 출루 능력을 탐내는 팀이 있었지만 높은 연봉과 장기 계약 탓에 트레이드 성사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4200만 달러만 남기며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 에이전트 등이 모이는 윈터미팅은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