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입력 2018-12-10 14: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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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 청약접수를 통해 경기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경기행복주택’은 정부의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육아에 필요한 주거공간 확대 제공,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을 더한 경기도형 주거복지정책이다. 임대보증금이 주변시세에 비해 60~80% 저렴하고,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40~100%를 도가 지원한다.
공급지역은 다신신도시 다산역A2 지구(794호), 의왕역 지구(50호), 오산가장 지구(50호) 등 3개 지역이다.
그 중 다산역A2 지구의 행복주택은 신혼부부를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의 주민공동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장애인 전용세대에는 현관, 방 등의 문턱 최소화, 화장실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 등의 편의설계가 반영됐다.
공급규모는 24㎡가 123호, 33㎡가 65호, 36㎡가 586호, 44㎡가 20호이며, 24㎡ 94호는 대학생 공급용, 36㎡ 505호는 신혼부부 공급용이고 나머지는 고령자에게 97호, 주거급여수급자에게 98호가 공급된다.
보증금은 3300만~6840만원에 월 임대료 12만4000~25만7000원이다.
의왕역 지구의 행복주택은 의왕시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특히 이곳은 행복주택 건립으로 공영주차장 사용이 어려워진 이용객들을 위해 인근 시립어린이집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재조성하고, 시립어린이집은 행복주택에 함께 건립해 지역주민의 편의와 도심 속 장기 공공임대주택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공급규모는 29㎡형 청년층 42호, 고령자 8호이며, 보증금은 4046만~4522만원에 월 임대료 16만2000~18만1000원이다.
오산가장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오산가장 행복주택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교육·연구기관 근로자 등에게 공급된다.
특히 시립어린이집, 근로자종합복지관, 오산가장공원 등과 가까워 산단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공급규모는 21㎡형 산단 근로자 45호, 고령자 5호로, 보증금은 2394만~2520만원에 월 임대료 11만~11만6000원이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