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 국도 하동∼남해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선정

입력 2018-12-12 15: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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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노량대교와 남해안의 낙조가 아름다운 19번 국도 경남 하동군 금남면∼남해대교∼남해군 고현면 3.7㎞가 드라이브하기 좋은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올랐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조성된 전남 고흥∼경남 거제 구간 해안도로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남해안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을 선정·발표했다.

19번 국도 하동∼남해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선정남해안 해안경관도로는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관광자원 활용이 미흡한 고흥·순천·여수·광양 등 전남 4개 시·군과 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거제 등 경남 6개 시·군의 해안도로를 대상으로 경관성·관광성·지속성을 기준으로 15개 구간을 선정했다.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중 하동∼남해 구간은 19번 국도 하동 금남면사무소∼남해대교∼남해 관음포전망대 3.7㎞ 구간으로 6선에 올랐다.

이 구간은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고 남해안의 낙조가 아름다워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또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결전지 노량해전이 발생한 곳으로 지난 9월 노량대교가 개통되면서 이 구간의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브랜드명이 ‘이순신호국길’로 추천됐다.

이번에 선정된 남해안 해안경관도로는 향후 주변의 지역특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드라이브 코스 등으로 개발돼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앞으로 해안경관도로의 선정이유와 특징 등을 설명하는 여행콘텐츠를 만들어 군청 홈페이지 및 홍보책자를 통해 홍보하고 하동군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동=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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