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최우수 기관상'수상

입력 2018-12-14 19: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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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보건소가 14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경상남도 주최 2018년 경상남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 공유대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2018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진주시는 1년간의 추진실적과 심장질환 및 뇌혈관질환 사망률 감소 등을 기준으로 종합부문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진주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최우수 기관상'수상진주시는 평소 시민들이 자신의 혈압을 수시로 측정해 관리 할 수 있도록 관내 관공서 50개소에 자동혈압측정기를 비치하고, 경상대학교 병원 등 6개 병원과 협력해 만성질환자에게 필요한 건강강좌를 운영하는 등 어린이에서 노인세대까지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진주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생활 실천 교육, 만성질환 대상자 발굴 및 관리, 합병증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지역행사와 연계한 홍보부스 운영으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알리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중 심장질환은 49.3%, 뇌혈관질환은 30.9%(2008~2017, 10년간)로 경남 평균인 49.7%, 36.4%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전시민이 올바른 건강생활실천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이자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총괄 심뇌혈관질환으로 분류해 건강증진사업의 중요 부분으로 관리하고 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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