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나’ 경남제약, 상장폐지 수순 코앞…소액주주 불만 쇄도

기사승인 2018-12-15 11: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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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 경남제약, 상장폐지 수순 코앞…소액주주 불만 쇄도비타민 C ‘레모나’를 생산하는 경남제약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경남제약에 대해 주권 사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종 상장 폐지 여부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5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경남제약 홈페이지는 15일 오전 11시 기준 몰려든 접속자로 인해 트래픽이 초과됐다. 소액주주 등은 온라인에서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9월 기준 경남제약의 소액주주는 5252명이다. 

경남제약은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주가를 띄울 목적으로 매출 채권 허위 계상 등 회계처리를 위반한 사항이 확인됐다. 과징금 4000만원과 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받았다. 이번 상장폐지 조치도 이러한 위반사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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