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우승'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포상금 릴레이

'스즈키컵 우승'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포상금 릴레이

기사승인 2018-12-17 15: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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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컵 우승'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포상금 릴레이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자 각종 포상금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스즈키컵 공식 우승 상금 30만달러(한화 약 3억4000만원) 외에도 베트남의 기업들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포상금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업체 타코 측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20억동(한화 약 9470만원), 박 감독에게 10만달러(한화 약 1억1345만원)을 수여했다. 박 감독은 받은 포상금을 베트남 축구발전을 위해 곧바로 기부했다.

차량호출 시장에 뛰어든 베 그룹은 포상금 20억동과 자사 차량호출 서비스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했다. 슬라이딩 도어 제작업체인 유로윈도는 포상금 15억동 한화 약 7290만원)과 5억동(한화 약 243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지급했다.

베트남수출입은행, TP은행, 가전업체 아산조, 이동통신업체 비나폰도 각각 10억동(486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비나폰은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응우옌 아인 득에게 10억동을 추가로 수여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본사를 둔 아시아태평양 그룹은 빌라에서 거주할 수 있는 42억동(약 2억4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했다. PHG 록스는 대표팀 가족에게 36억동(약 1억7500만원) 상당의 스마트 도어벨 1000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후원하겠다는 업체가 줄을 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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