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배트 폭행 논란' 이택근, 36경기 출장 정지

'야구 배트 폭행 논란' 이택근, 36경기 출장 정지

기사승인 2018-12-19 18: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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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배트 폭행 논란' 이택근, 36경기 출장 정지문우람을 야구배트로 폭행한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이 KBO로부터 3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KBO는 19일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야구 배트로 후배에게 폭행을 가한 이택근과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임지열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2015년 팀 후배 문우람에게 야구 배트로 폭행을 가한 이택근에게는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와 제152조 '유해행위의 신고 및 처리'에 의거해 정규시즌 36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넥센 구단에는 선수단 관리 소홀과 해당 사안을 KBO에 보고하지 않은 책임에 대해 엄중 경고 제재를 가했다. 

상벌위원회는 “이 사안은 KBO 리그가 추구하는 클린베이스볼에 반하는 행위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이와 같이 제재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음주운전 적발로 처벌받은 사실을 즉시 알리지 않고 지난달 구단에 자진 신고한 넥센 임지열은 '사회적 물의를 빚는 행위로 KBO리그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정규시즌 30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받았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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