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동쪽 해상서 어선 화재로 3명 실종…선장 등 3명 구조

기사승인 2019-01-12 12: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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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등 선원 6명이 탄 구룡포 선적 J호(9.77톤 연안통발)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실종됐다.

뉴스1은 포항해경 등을 인용해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이 오전 8시29분쯤 화재현장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고 인근을 지나던 부산 선적 139톤 트롤 어선이 사고 어선에 있던 선장 김 모씨(58) 등 3명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구조된 선장과 선원들은 화재 발생 직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들었고 다시 사고 어선으로 올라와 있다 구조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던 선원 3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사고 어선은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어선은 지난 11일 오후 8시쯤 구룡포항을 출항해 12일 오전 2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81㎞해상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헬기 3대와 함정 9척,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정, 민간 선박 등 총 40여척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10~14m/s의 강풍과 너울파도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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