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해안순환도로 2공구 마무리 공사 박차

입력 2019-01-15 14: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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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해안순환도로 2공구 마무리 공사 박차

인천시 강화군이 해안순환도로 2공구 사업 마무리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읍 대산리에서 양사면 철산리 구간 5.5km(왕복 2차로)을 연결하는 해안순환도로 2공구 공사가 지난 20157월 시작됐다. 총사업비는 426억 원이다.

현재 마무리공사인 포장 및 부대공사를 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92.5%로 오는 6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2011년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나 그동안 문화재 및 군사시설 협의 등에 따른 사업비 증가와 재원확보의 어려움으로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해안순환도로 4공구(황청~인화 8.6)와 관련해 인천시와 협의를 갖고 우선 창후리~인화리 구간(1.9)을 직접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고 12월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잔여구간 6.72022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으로 총예산은 1036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남북평화시대 문화예술 교류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되는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은 송해면 당산리와 양사면 철산리를 중심으로 최근 2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 안 완료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해안순환도로 2공구 사업과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수도권 제1의 평화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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