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고양국제꽃박람회, 4월 26일부터 일산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열린다

입력 2019-01-16 15: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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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명품축제로 자리를 굳힌 고양국제꽃박람회 올해 행사가 오는 426일부터 53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뿐 아니라 원당화훼단지에서도 개최된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역 화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전문성을 높이는 화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9고양국제꽃박람회 장소를 기존의 일산호수공원뿐 아니라 원당화훼단지로 늘려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양시 우수 화훼류를 비롯한 국내외 신품종 및 수출 화훼류, 기자재 신제품을 전시하고, 화훼 품평회, 상담회, 세미나, 데몬스트레이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는 전 기간 화훼 농가 견학 및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유라시아의 봄을 그리다

축제 기간 일산호수공원은 행복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 세상으로 변한다.

야외정원에서는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표현한 한라에서 백두까지’, 실내에서는 평화를 향해 뻗어나가는 유라시아 철도와 화훼 장식의 만남 천지에서 본 유라시아가 웅장하게 펼쳐지며 파격적인 공간 연출을 시도한다.

2019고양국제꽃박람회, 4월 26일부터 일산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열린다

2017년 시작한 이래 관람객과 화훼인 모두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화예 작가 초청전(Flower Moments)’은 올해도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작가 7명이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의 화훼 예술을 선보인다.

콜롬비아, 네덜란드 등 각국의 대표 화훼류가 전시되는 국가관과 싱가포르, 대만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화훼박람회개최기구연합의 특별전시도 놓칠 수 없다.

시민·화훼 농가와 함께고양시민 가든쇼, 화훼 쿠폰제 시행

이번 박람회는 화훼 농가와 시민 참여를 적극 확대해 열린다.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는 고양시민이 사랑, 고양, 평화를 주제로 직접 설계부터 연출까지 참여해 만드는 100개의 정원 고양시민 가든쇼를 만날 수 있다.

행사장에 투입되는 운영 인력은 고양시민 중심으로 선발·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화훼소비 활성화 및 농가의 수익증대를 위해 화훼 쿠폰제를 전면 시행한다. 관람객은 입장권에 포함된 1000원 상당의 쿠폰을 고양화훼직판장에서 사용하거나, 원당화훼단지의 다양한 화훼 체험 프로그램 참여에 사용할 수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원당화훼단지에서는 비즈니스 중심으로, 일산호수공원에서는 문화 축제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가 화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 및 국내 화훼 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축제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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