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스포츠패션 소식] 블랙야크·아식스·스케쳐스·반스

기사승인 2019-01-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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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글로벌 비전 공유하는 ‘원 블랙야크 컨벤션’ 열어=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더K호텔에서 ‘19F/W 원 블랙야크 컨벤션’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컨벤션을 통해 블랙야크는 중국 대리상과 국내 자체 유통 관계자 450명을 대상으로 ‘원 블랙야크(ONE BLACKYAK)’ 비전을 공유하는 19FW 시즌 품평회 및 책임 수주회를 진행했다. 

개막식에서 강태선 회장은 “세계화와 지역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통해 블랙야크의 브랜드 미래 가치를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며 “브랜드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강점을 통합해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역화(Localization)를 모두 추구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시시각각 급변하는 경제, 사회, 문화 흐름 속에 진출 지역의 특수성만을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글로벌 사업의 통일성을 저해할 수도 있다”며 “양자 간 조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미래지향적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하나의 컬렉션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원 블랙야크 컬렉션(ONE BLACKYAK)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랙야크는 현재 각 지역별 니즈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 독일, 중국 등 3개 국가에 제품 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 센터는 매 시즌 기획 미팅을 통해 각각의 강점에 맞는 디자인, 소재 등을 공유하며 시너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시너지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을 하나의 컬렉션으로 묶어 전 세계에서 동일하게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원 블랙야크의 장기적인 계획이다.

우선 첫 행보로 마련된 이번 컨벤션에서 블랙야크는 2019 가울/겨울(F/W) 상품들 공개하고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유럽, 네팔 등 각국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약 380여 스타일을 직접 품평하고 현장 일선에서 경험한 피드백을 전달하며 원 블랙야크 비전의 첫 걸음에 힘을 보탰다.

강태선 회장은 “새롭게 선보일 원 블랙야크 컬렉션을 통해 상품기획은 물론, 제조, 마케팅, 유통,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친 유기적인 프로세스 설계를 하나로 묶어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블랙야크가 다시 한 번 새롭게 내 딛는 이 행보에 모든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식스 쿠셔닝 러닝와 ‘젤-님버스 21’ 출시=스포츠 브랜드 아식스는 18일 쿠셔닝 러닝화 젤-님버스 21(GEL-NIMBUS 2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장거리 러너들이 더 편안하게 멀리 달릴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젤-님버스21은 뉴트럴 러닝(발 뒤꿈치의 중앙이 가장 먼저 착지하는 주법) 또는 외전의 러닝 성향을 가진 뉴트럴 러너들을 위해 설계된 러닝화다.

회사 측은 “향상된 반발력을 제공하는 플라이트폼 프로펠(FLYTEFOAM PROPEL)과 충격 흡수 기술이 집약된 경량 미드솔 소재인 플라이트폼 라이트(FLYTEFOAM LYTE)가 같이 사용되어 장거리 러닝시 더 편안하고 더 멀리 러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님버스는 라틴어로 ‘구름’을 의미한다. 젤-님버스 21은 프리미엄 메쉬 어퍼를 사용하여 전족부에 공간을 여유롭게하여 러닝시 발의 움직임에 맞게 향상된 피팅감을 보여준다. 

아식스는 젤-님버스 21 출시를 기념해 님버스 롱런 챌린지(NIMBUS LONG RUN CHALLENGE)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런칭일부터 3주간 아식스 런키퍼 어플을 활용해 42㎞, 60㎞를 달리는 이벤트다. 님버스 롱 런 챌린지 참가를 인증한 러너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젤-님버스 21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21㎞를 같이 달리는 님버스 롱 런 데이(NIMBUS LONG RUN DAY)도 진행된다. 님버스 롱 런 챌린지 및 님버스 롱 런 데이 이벤트는 아식스 러닝클럽 사이트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아식스 관계자는 “젤-님버스 21은 장거리 러너들을 위해 디자인됐다. 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젤-님버스 시리즈를 통해 러너들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케쳐스,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두 번째 코라보레이션 진행=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SKECHERS)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와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케쳐스는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원피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스케쳐스 X 원피스’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한정판으로 출시됐던 이 에디션은 11번가에서 출시 당일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두 번째로 선보이는 ‘스케쳐스 X 원피스’ 에디션은 스케쳐스의 대표 청키 슈즈 ‘딜라이트 3.0’ 제품과 원피스의 ‘정상결전’을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한 요소가 적용됐다. 딜라이트 3.0 원피스 한정판 제품은 루피와 에이스, 징베, 보아 핸콕, 트라팔가 로우, 검은 수염 티치 총 6개의 대표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웨이를 선보인다.

인솔에는 캐릭터 각각의 그래픽이 삽입돼 캐릭터별 개성을 강조했고 정면 베라 부분에는 해적 스컬 마크가 적용되어 원피스 마니아층과 스니커즈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갑피에는 부드러운 가죽과 스웨이드, 메쉬 소재가 사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스니커즈와 함께 와펜 맨투맨 의류 세트도 출시된다. 원피스 캐릭터의 해적 스컬 마크를 6종의 벨크로로 맨투맨에 탈 부착할 수 있는 와펜 티셔츠로 디자인됐다.

‘스케쳐스 X 원피스’ 에디션은 스케쳐스 직영점 6개점, 신세계백화점 스케쳐스 11개점, SSG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판매 중이다.

스케쳐스 관계자는 “스케쳐스와 원피스의 19 SS 콜라보레이션은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상결전’의 스토리와 청키 슈즈 트렌드의 정점에 있는 스케쳐스 딜라이트 3.0이 만나 다양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아웃도어·스포츠패션 소식] 블랙야크·아식스·스케쳐스·반스◎반스(Vans), 스노보드 콘테스트 ‘하이-스탠다드 시리즈’ 개최=액션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의 글로벌 스노보드 콘테스트 플랫폼 ‘하이-스탠다드 시리즈(Hi-Standard Series)’가 오는 26일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열린다.

반스 ‘하이-스탠다드 시리즈’는 국내 유일의 오픈-잼(Open Jam)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콘테스트로, 

한국을 포함 미국·캐나다·중국 등 전 세계에 진행된다. 나이,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창의적인 라이딩 스타일만을 놓고 평가를 받게 된다.

하이-스탠다드 시리즈 콘테스트는 레일(Rail), 박스(Box) 그리고 키커(Kicker)를 이용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참가자들의 재미와 높은 참여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기물들이 구성된다. 레일(Rail)과 빅 에어(Big Air) 세션은 독창적인 기술을 시도한 라이더에게 즉시 현금을 지급하는 ‘트릭 포 캐시(Trick for Cash)’ 포맷으로 진행된다. 박스(box)와 월(wall)에서는 ‘반 도렌 베스트 트릭(Van doren best trick)’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회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인 라이더에게는 MVP의 영광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에도 반스 글로벌 스노우팀 라이더가 직접 한국을 찾는다. 아스노보드 크루 야군스(Yawgoons)의 마커스 랜드(Marcus Rand)와 독특한 스타일과 창의적인 라이딩으로 주목받고 있는 루카스 보메(Lucas Baume, a.k.a Yung Doli)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하이-스탠다드 시리즈 참가 신청은 사전 등록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참가자들에겐 무료 리프트권과 점심식사,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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