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장관, ‘8강 진출’ 축구대표팀에 10억동 지급

베트남 장관, ‘8강 진출’ 축구대표팀에 10억동 지급

기사승인 2019-01-21 11: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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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장관, ‘8강 진출’ 축구대표팀에 10억동 지급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한 가운데 베트남 장관이 내린 포상금이 화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박항서 감독의 기록 행진은 현재진행 중이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 U-23 축구선수권대회 결승 진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이어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는 모두 베트남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이에 베트남 체육부 장관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에게 포상금을 내렸다.

베트남 언론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20일 베트남 체육부 장관이 10억동(한화 약 4800만원)의 포상금과 함께 “베트남 대표팀은 나라에 귀중한 선물을 했고 승리의 기쁨은 국민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그들의 의지와 에너지는 아름다웠다”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12년 만에 8강에 진출한 베트남은 오는 24일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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