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민 주거안정 위한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

입력 2019-01-22 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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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민 주거안정 위한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LH는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5만4687호 입주자모집, 매입임대 1만4772호, 전세임대 5만3126호 등 총 12만2585호의 신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이는 2017년 8만2606호 보다 48% 증가한 수치다.

수요자면에서도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제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청년‧신혼부부 비중이 늘어 주거지원 수혜자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소득이 적고 대부분 월세로 거주하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책상, 냉장고 등 기본 시설이 설치된 행복주택과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전년 대비 78% 증가한 총 2만5412호를 공급했다.

또 주거비와 양육비 이중부담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를 위해 저렴한 임대료와 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시설을 갖춘 행복주택과 10년 임대,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도 전년 대비 142% 증가한 총 2만7238호를 공급했다.

고령가구와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지원도 크게 강화됐다고 LH는 설명했다.

1~2인 가구 고령자 편의시설을 설치한 국민임대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5822호,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등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6만4113호를 공급했다.

LH는 올해도 생애단계별 임대주택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주거지원을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10만호 이상의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생애주기별‧소득수준별 맞춤형으로 계속 공급하고, 보수일정 사전안내, 보수품질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유지보수 분야 혁신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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