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레드카펫 밟은 방탄소년단 “꿈같은 순간”

그래미 레드카펫 밟은 방탄소년단 “꿈같은 순간”

기사승인 2019-02-11 10: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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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레드카펫 밟은 방탄소년단 “꿈같은 순간”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을 밟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꿈같은 순간”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방탄소년단은 1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여한다.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여러 외신을 만난 이들은 “영광이다.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꿈같은 순간이다. 이 순간을 가능하게 해준 아미에게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어느 부문을 시상하는지 말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비밀이다”고 답하며 웃었다. 멤버들은 “시상은 처음이다. 게다가 그래미라니, 굉장히 긴장된다. (멤버들이) 함께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새 음반에 관한 관심도 뜨거웠다. 리더인 RM은 “열심히 작업했다. 곧 나온다. 팬들에게 바치는 음반이다. 많이 듣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이들은 앞서 열린 국내 시상식에서도 새 음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받아오고 있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그래미 어워즈에 한국 가수가 시상자로 무대에 서는 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이들은 지난해 참석한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 모두 초대되는 역사를 썼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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