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외식창업자 육성식당 운영

입력 2019-02-13 14: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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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외식창업자 육성식당 운영
완주군이 외식업 창업자를 양성하는 ‘청년키움식당’을 2년째 운영해 외식업 창업과 취업자를 배출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년키움식당’은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이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완주군이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외식업설비가 갖춰진 사업장에서 창업기획, 매장운영 등의 실무경험을 통해 창업역량을 키우고 청년들의 외식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완주군은 기존 이서면에서 임대로 사용한 공간을 정리하고 누에아트홀로 자리를 옮겨 임차비 절감으로 참가팀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5일 완주군청 옆 복합문화지구 누에아트홀 내에 완주 ‘청년키움식당’ 현판식을 갖고 2년차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새로운 ‘청년키움식당’은 완주군청과 팝업스페이스 누에살롱, 문화복합지구 누에, 군립중앙도서관 등과 현재 단계별로 조성되고 있는 종합스포츠타운까지 주변 시설과 상생하며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완주군의 청년키움식당은 10팀 29명이 참가했으며 협동조합 창업 1팀과 창업 2팀, 5명의 취업자 등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18년 청년키움식당 우수 운영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면식팀은 농식품부 장관상, 숟가락팀(안호진 외 3명)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 등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은 로컬푸드를 통한 우수 식자재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이 있는 만큼 청년키움식당의 성공 가능성은 어느 곳보다 크다”며 “청년들이 완주에서 꿈을 키우고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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