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전기레인지로 B2B 본격 공략…판매율 10%까지 올린다

기사승인 2019-02-20 0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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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전기레인지로 B2B 본격 공략…판매율 10%까지 올린다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가 전기레인지 신제품을 통해 시장 강화에 나선다.

쿠쿠전자가 19일 선보인 전기레인지 신제품 2종은 세라믹 글라스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자리의 인피니티 엣지는 접합부 틈을 최소화해 청소가 용이하다.

특히,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의 강점인 ‘초고온 모드’도 탑재했다. 초고온 모드는 쿠쿠 IH 인덕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특허기술이다. 초고온에서의 가열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여 음식이 골고루 익지 않는 일반 전기레인지의 단점을 극복, 세밀한 불 조절이 필요한 요리를 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또한 B모드를 이용하면 200와트를 십 분 동안 사용 가능해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이들을 위한 기술도 개발됐다. ‘냥이 안전모드’를 작동시켜놓을 경우 전원버튼과 펫모드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만 전기레인지의 전원이 들어온다. 사람이 인위로 작동하지 않으며 켜지지 않는 셈이다. 반려동물이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화재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다. 전원을 켜도 1분 안에 추가 조작이 없다면 전기레인지가 꺼지도록 설계됐다.

한편, 쿠쿠전자는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를 통해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 전기레인지 업계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대부분의 매출이 밥솥에 의존하고 있으나 올해는 전기레인지 전기레인지 판매 비중을 1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올해 전기레인지 목표 판매량은 15만대다.

또한 쿠쿠전자는 B2C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현재 롯데건설과 연간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최근 GS건설과도 계약에 성공했다. 확실한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인테리어 및 B2B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게 쿠쿠전자 측 설명이다.

아울러 현재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대형 전자 양판점에서 판매율이 높은 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쿠쿠전자는 홈쇼핑 등을 통한 일시불 제품과 렌탈제품도 꾸준히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밥솥과 더불어 전기레인지 시장 리딩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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