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취객을 포옹으로 진정시킨 청년의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해 11월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이 감동을 전하고 있는 것.

공개된 영상은 당산역에서 경찰관 2명과 실랑이를 벌이는 취객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5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자신을 제압하려는 경찰과 옥신각신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바로 이때, 바로 옆 벤치에 앉아있던 청년이 일어나 취객을 끌어안았다. 청년의 기습 포옹에 취객은 잠시 놀라더니, 이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유되면서 누리꾼들은 “포옹해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