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벤투스를 2-0으로 격파했다.

아틀레티코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에 2-0으로 승리를 챙기며 앞서갔다.

이날 후반 25분 아틀레티코의 모라타가 루이스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모라타의 반칙이 선언되면서 이는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틀레티코의 히메네스는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라타의 헤딩이 만주키치 발에 맞고 흘렀고, 이를 몸을 던져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아틀레티코는 후반 37분 그리즈만의 프리킥을 거쳐 고딘이 오른발로 골을 추가했다.

경기 종료까지 2-0 리드를 지킨 아틀레티코는 이로써 편하게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한편 유벤투스의 호날두는 이날 경기로 약 9개월 만에 마드리드를 찾았다. 그는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