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년, 대구에서 행복하게 살도록"

입력 2019-02-21 1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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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년이 대구에서 뿌리내려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대구시가 해법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청년이 바라는 삶을 지원하는 ‘청년위원회’와 ‘청년ON’을 통합해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청정넷)’를 구성하고 함께할 청년을 공개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청년위원회는 청년희망 도시공동체 민·청·관 협업TF, 청문현답(청년의 질문에 현장에서 답을 찾다), 지역문화예술·대학협력·취업·창업·복지 등의 청년소통창구 역할을 했다.

청년ON은 청년정책 제안자로서 정책워크숍, 그룹별 자율활동(세미나, 포럼, 모니터링, 연구), 정책제안대회를 통해 매년 20~30여개 정책을 제안해 청년정책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대구시는 두 기구를 통합한 ‘청정넷’ 운영으로 청년의 실질적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청정넷은 앞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문제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모으고 그 해결점을 찾아가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청년생활정책학교, 정책연구활동, 청년교류, 역량강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모든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없애는 대신 청년생활정책학교를 통해 청년정책에 대한 열의를 가진 청년을 자연스럽게 청년 스스로 선발하는 과정을 도입했다.

대구에 거주하고 청년정책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구시 홈페이지나 대구시 청년센터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지원단으로 응모하면 된다.

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대구청년이 대구를 품고 이곳에 뿌리내려 삶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대구형 청년보장제 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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