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빅이슈’ 방송사고에 사과 “CG작업 미완료 분량 방송” (공식)

SBS, ‘빅이슈’ 방송사고에 사과 “CG작업 미완료 분량 방송” (공식)

기사승인 2019-03-21 23: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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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빅이슈’ 방송사고에 사과  “CG작업 미완료 분량 방송” (공식)

드라마 ‘빅이슈’의 방송사고에 방송사인 SBS 측이 입장을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극 ‘빅이슈’ 11회·12회 방송 중 컴퓨터 그래픽(CG) 처리와 편집이 제대로 되지 않은 장면이 그대로 송출됐다.

방송 이후 SBS 측은 “드라마 ‘빅이슈’의 방송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날 방송분의 경우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다. 하지만 GG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됐다”고 설명했다.

SBS는 “이에 시청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또한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향후 방송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날 ‘빅이슈’ 방송에는 ‘81-4 지안, 김포 다 지워주세ㅛㅇ’ ‘창 좀 어둡게’ 등 수정요구 사항이 자막으로 그대로 등장했다. 더불어 호수에 빠진 백은호(박지빈)가 수영해서 올라오는 장면은 수영장에서 촬영한 그대로 전파를 탔다. 텔레비전 화면에 제대로 CG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모니터가 공중을 떠다니는 듯 한 장면도 방송됐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방송사고가 이어졌다.

방송 후 드라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방송사고 부분을 갈무리한 이미지와 작품의 완성도를 지적하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 게재됐다. ‘빅이슈 방송사고’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다음은 ‘빅이슈’ 방송사고에 대한 SBS 입장 전문

3월 21일 방송된 ‘빅이슈’의 방송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날 방송분의 경우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으나 CG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되었습니다.

이에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또한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향후 방송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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