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참고인으로 경찰 소환… 3시간 조사 후 귀가

기사승인 2019-03-23 16: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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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참고인으로 경찰 소환… 3시간 조사 후 귀가

배우 박한별(35)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7시 박한별을 소환해 약 3시간 정도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현직 경찰 부부와 함께 골프를 쳤을 당시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한별과 골프를 친 경찰 부부는 이른바 ‘경찰총장’이라고 알려진 윤모 총경과 말레이시아에서 주재관으로 근무 중인 김모 경정이다.

경찰은 조사에서 박한별에게 당시 골프 모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비용 지불을 누가 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한별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박한별은 “제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나와 평생 함께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나와 무관하다며 분리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어떤 말씀도 드리기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박한별은 유인석 대표와 2017년 결혼해 이듬해 4월 득남했다. 출산 후 2년 만에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로 복귀, 현재 출연 중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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