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19년 추가경정예산 5,147억원 편성

기사승인 2019-03-29 12: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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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19년 추가경정예산 5,147억원 편성

전북도는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5,147억원을 편성,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본 예산 7조 530억원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이에따라 2019년 총 예산규모는 7조 5,677억원이 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513억원(8.0%) 증가한 6조 803억원, 특별회계는 234억원(3.9%) 증가한 6,185억원, 기금 400(4.8%)억원이 증가한 8,689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일반회계 4,513억원 중 일자리와 경제체질 개선에 911억원(20.2%), 생활SOC 1,084억원(24%) 등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은 일자리, 생활SOC를 중심으로 확장적 재정지출로 경제활력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경기침체, 고용감소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6,460명 창출과 경제활력을 높이는데 612억원을 투자한다.

청년의 직접일자리, 창업지원, 전공을 고려한 일경험 기회제공을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63억원을 반영, 892명을 지원한다.

’전북 청년 단기인턴 사업‘에 1억4,000만원을 반영, 공공기관에서 일부 시행했던 청년인턴 사업을 기업체 등에 확대하여 일자리 경험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인력공급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고용위기지역에는 퇴직자와 가족, 취약계층 등 900명을 대상으로 ‘희망근로 지원사업’에 국비 4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전 시군으로 대상으로 ‘전북 새희망 근로사업’에 도비 44억원을 반영해 공공일자리 1,400명을 창출하기로 했다. 

‘청년 창업 드림스퀘어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6억원을 투자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예비창업자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농촌 청년 일자리와 창업을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사업’ 6억원, ‘청년 현장활동가 육성’ 2억원 등을 반영했다.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노인일자리 사업’ 8억원, ‘숲가꾸기 패트롤 운영’ 3억원, ‘신중년 인력양성사업’ 1억5,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에 29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고 부품기업의 완성차 기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침체된 자동차업계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데 103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도민 건강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악취 저감대책으로 144억원을 반영했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중 운행이 많은 승합․화물차 폐차에 11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노후경유차 13만5,000대 중 매년 3,000대 정도를 반영해 왔던 것을 이번에 1만대로 확대해 향후 10년 이내에 제로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내달 9일 제362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송하진 도지사의 제안설명 후 각 상임위별 심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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